#현대로맨스#순정남#다정남 파도에 잠식되어 가는 그녀만의 외로운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어머니가 남긴 빚 2억. 살려고 발버둥치기에도 빠듯한 삶이었다. 유일하게 꿈꿀 수 있는 낙원은 달콤한 죽음. 그랬기에 그를 만난 순간부터 찾아온 감정은 배제하고 싸구려를 보는 듯한 그의 눈을 고스란히 받아 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사랑은 터진 댐이라는 것을, 더 이상 마음을 숨길 수 없어 흘러넘치는 감정의 폭풍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녀의 파라다이스는 바로 그였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 모든 것이 뜻하지 않게 변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