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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몽요결』은 이제 막 학문에 입문하는 초학들에게 학문과 인생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기 위한 교육서이다. 율곡은 교육과 학문의 목표를 어디에 두었을까? 내적으로는 도덕적으로 수양이 되어 있고 외적으로는 국가와 민중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 즉, 율곡은 참된 선비眞儒를 양성하는 것을 이 책의 목표로 삼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율곡이 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도덕적(규범적)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행동이 합당한지를 논리적으로, 조리 있게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이러한 친절한 논리적 설명이 이 글이 갖는 매력 중의 하나며, 이 글의 생명력과 설득력을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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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gkol sa may-akda
저자 : 이동인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사회의 유교적 해석과 한국 전통사상연구에 주력해 왔으며, 대표 저술은 『율곡의 사회개혁사상』(백산서당, 2004)이며, “誠之者의 태도,” “유교적 합리성과 근대화,” “禮의 본질과 그 현대적 의의,” “유가사상과 사회개혁,” “우상숭배와 유가의 제례” 등 다수의 논문이 있고, 율곡대상(학술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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