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물#궁정로맨스#나이차커풀#복수#삼각관계#첫사랑#신파#재회물#상처남#나쁜남자#동정남#다정남#절륜남#운명적사랑 유현지의(劉賢之誼). 유의 황제는 현영국의 여인을 황후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태조의 유훈. 이에 유나라 천자 이환과 현영국 향주 의진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폐하의 곁에 있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들었어요. 이제 제 마음은 제 안에 없어요.” 환의 뇌리에 분명히 각인시켜 놓고 싶었다. 행복은 바로 의진, 자신과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그리하여 만월의 밤, 은월에 그녀의 전심을 담아 건넸다. “저 달이 증인이 되어 줄 것이다. 너와의 연은 오늘로 다하였음을.” 행복은 그에게 금지된 성역 같은 곳. 한데 잡으면 안 되는 행복의 중심에는 언제나 의진이 있었다. 그녀에게 빠지고 싶지 않다. 그럼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그게 그가 그녀를 버리는 이유였다. 그러나 어그러진 인연은 끊기고, 은월은 눈물 속에 잠기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