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우울과 쉽게 벗어날 수 없는 감정들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조금은 나아지기도, 다시 아파하기도 하면서 우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있다. 쉽게 말할 수 없는 마음을 대신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항상 숨기는 것에 익숙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비슷한 감정을 겪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로 위로를 주는 일에 힘을 얻고 있다. 마음의 아픔에 해결이 아닌 공감으로 다가가고 싶은 보통 사람이다. 《조금 우울하지만, 보통 사람입니다》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