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 당장 미쳐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가슴속에 열정을 가진, 누구보다 빛나는 여자, 정이서.
의미 없는 삶 속에서 감정을 잃고 메말라버린 남자, 이윤원.
그들의 첫 만남은 열아홉과 서른하나, 그리고 영재 학생과 후원자.
운명처럼 서로에게 강렬한 유혹을 느끼지만, 세상은 그들을 모함하기 시작하는데…….
“너는 내게 독이다, 정이서. 치명적이야.”
이서의 미간이 일그러졌다.
“나쁘다는 의미죠? 제가 이사장님께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는…….”
“널 탐내는 다른 놈들을 모두 죽여버릴지도 모르지. 그만큼 나는 널 원해. 단 한 번도, 세상 무엇도 날 움직인 적이 없다. 그래서 나 또한 당황스러웠어. 왜 하필 이 순간…….”
이서윤
iseoyun@daum.net
착실한 직장인에서 일탈을 꿈꾸고파 글을 시작한 소심쟁이.
꿈은 이뤄진다(夢想成眞)라는 믿음을 가진 낭만주의자.
해피엔딩이 좋아 로맨스를 쓰는 해피엔딩 마니아.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활동.
▣ 출간작
안개 속에 숨다
왈가닥 결혼하다
태양의 제국
프레지던트
매화우
비연
독감
해후
효월
비애
사랑, 위험한 매혹
소유
유혹
욕망, 그 뜨거운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