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계집 가희(苛姬) - 외전 증보판] 누구보다 총명하지만 천출에게서 낳은 자식이라 하여 호적에도 오르지 못한 이조판서 윤흥임 대감의 장손, 선호. 그는 일찌감치 벼슬에 대한 마음을 접고 한량 노릇을 하며 세월을 보낸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자식을 낳기 싫어 그 어떤 여인도 품지 않았던 선호는 절세가인이 그려진 그림을 보고 친우와 내기를 한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그 내기가 얽히고설킨 운명의 시작점이 될 줄은. 금슬 좋던 부부에게 하늘의 선물일까, 어여쁜 딸이 태어났다. 하나 아이는 세상에 나오자마자 어미가 죽고, 상심한 아비에게 버림을 받는다. 그리하여 붙여진 이름, 가혹한 계집, 가희(苛姬). 외모는 한 떨기 꽃이나 왈가닥 처녀로 성장한 가희. 아버지에게 내쳐져 곤궁하게 살던 그녀는 자신을 길러 준 바우 어멈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본가에 기별을 넣지만 기다리면 소식은 없고, 갑자기 정혼자라며 나타난 한량 같은 선호와 혼인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냉랭한 부부였지만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가는 선호와 가희. 하지만 삶을 뒤흔드는 가혹한 운명 앞에 그들이 사랑은 갈수록 처연해지는데…….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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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모든 장르소설을 좋아하는 공상가이다. 작가 연합 홈인 ‘깨으른 여자들’에 자주 거주한다. ‘사랑, 독약처럼 스며든다’, ‘허니에게’, ‘아로새기다’, ‘떨어지는 꽃, 흐르는 물’, ‘노골적 연애담’, ‘넘치지 않도록’, ‘개인의 취향’, ‘행복한 날 이력서’, ‘꽃무릇’, ‘인형의 시간’,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을 집필하였다. 그 중 ‘개인의 취향’은 드라마로 방영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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