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부동산 세금 정책이 완전히 달라지는 2018년 4월, 부동산 투자자들은 지금 집을 사야 할지 팔아야 할지 또 판다면 어떻게 팔아야 할지 고민스럽다. 이제는 보유한 주택 수, 매매 시기, 매매 지역 등에 따른 입장과 전략에 따라 같은 집을 팔아도 천차만별의 세금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세금이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 시대다.
이 책은 부동산 전문 세무사가 8.2 부동산 대책 이후 달라진 부동산 세금 정책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집을 살 계획이 있는 사람과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이 어떻게 대책에 대비해야 할지, 투자 수익률을 높이려면 어떤 절세 전략을 취해야 할지 알려준다. 부동산 세금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부동산 절세 입문서이기도 하다. 세법과 부동산 정책이 바뀌어도 세금을 적게 낼 방법은 분명히 있다. 초보 투자자부터 임대사업자까지 세금 폭탄을 피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저 : 이상혁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국세청을 거쳐 현재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에서 세무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국세청에서는 납세자들과 상담하면서, 은행에서는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많은 이들이 세금에 대해 어렵고 지루하게 느낀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인지 부동산 투자 공부에는 열심이지만 세금 공부에는 너무나 관심이 없다.
사실 부자들은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자신이 거래하는 세무사와 은행의 세무 전문가에게 복수로 확인받으며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세금만 낸다. 오히려 집 한 채가 재산의 전부이거나 평생 모은 돈으로 이제 막 자산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이 생각지 못한 세금 폭탄을 맞곤 한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엄청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부동산 세금의 기초 지식과 절세 전략을 다뤘다. 또 실제 상담을 통해 초보 투자자부터 다주택자까지 부동산 세금에 대해 궁금해하는 내용들도 함께 담았다. 부동산 세금, 팔 때 생각하면 이미 늦다. 몰랐다고 면제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는 세금이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 만큼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세금 공부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