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책에는 사회 정체성에 기반한 분석만 포함된 것은 아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하는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특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1부에서는 사회 정체성 개념과 이를 이용하여 가족과 직업에 대한 한국인의 생각을 소개하였다. 2부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서 대표적인 한국인의 가치와 태도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3부에서는 다양한 가치와 태도의 변화가 어떠한 사회적 문제와 과제를 만들고 있는지를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4부에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 통합을 지향하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안이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학교(University of Iowa)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육군사관학교 전임강사와 국민대학교 조교수, 《한국사회학》 편집위원장, 《조사연구》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구 관심 분야는 사회계층론, 정보사회학, 양적방법론 등이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 2030 신세대의 의식과 사회정체성》(2005), 《사회정체성 평가차원에 대한 국제비교조사》(2011) 등이 있고, 〈Current Job, Desirable Job, and Good Job〉(2006), 〈문화자본 지수의 개념화와 측정?디마지오의 문화자본 지수 체계를 중심으로〉(2013), 〈The Sense of Control, Perceived Economic Inequality, and Socioeconomic Status〉(2020) 등의 논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