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을 잃은 충격으로 약혼자의 별장에 요양하러 온 이렌.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녀는 가끔씩 다정한 지고르가 낯설고
때때로 결코 받은 적 없는 학대의 순간이 기억난다.
“계속 이상한 기억이 떠올라요.”
“악몽은 이미 끝났어.”
단호하게 말하는 그의 눈을 마주 보면
이렌은 마법에 걸린 것처럼 불안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지고르와의 꿈 같은 사랑에만 집중하게 되는데…….
“이렌, 뭘 원하지?”
“당신의 그걸…… 줘요.”
“좀 더 말해 봐. 직접적으로.”
“당신의 페니스를 줘요.”
* ‘밤, 밤의 여신, 성적 관계’를 의미하는 는
신영미디어의 19금 로맨스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