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마리오네트 외전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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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아씨도 알다시피 난 대현그룹 아들이에요. 한 마디로 아무나하고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거죠.” “네. 짐작하고 있습니다.” “내가 다른 여자랑 결혼이라도 한다고 이야기 하면 이루아씨는 어떻게 할 거지?” “그땐 미련 없이 바로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을 아무나라고 지칭하는 대도 루아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이었다. 정혁은 흥미로운 얼굴로 루아를 바라보았다. 이정도로 자존심을 상하게 만들었다면 크게 상처를 받고 물러설 만도 한데 루아의 표정은 전혀 흔들림이 없어보였다. 오히려 루아는 맑고 깊은 눈을 더욱 반짝이며 그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나는 이루아씨를 전혀 아껴주지 않을 거예요. 내가 내키는 대로 할 거고, 이루아씨의 의견 따위는 듣고 싶지도 않아요.” “네, 알겠습니다.” “내가 움직이라면 움직이는 마리오네트처럼 살 수 있단 이야기죠?”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정혁은 룸 카드키 하나를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심장이 튀어나올 만큼 두근거렸지만 루아는 내색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었다. “씻고 있어. 난 10분 후에 올라갈 테니까. 서로 쓸데없는 스캔들은 피해야하지 않겠어?” 어차피 처음부터 각오했던 일이었다. 이 정도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루아는 스스로를 다독거리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엘리베이터를 올라타자 그것은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그녀를 가장 높은 층으로 데려다 주었다. 루아는 어쩐지 자신의 모습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그 생각을 지워냈다. 어차피 자신이 선택한 일이었다.

著者について

ANNNNNNA입니다. 상상만 했던 것들을 글로 쓰고 싶었습니다. annnnnnakim@naver.com https://blog.naver.com/annnnnna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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