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1969년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를 졸업하고, 1984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1972년 『아동문학사상』에 동화 〈하얀 조개의 꿈〉이 추천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대한민국문학상 아동문학부문 우수상, 소천아동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꽈리불』『꽃을 몰래 가꾸는 거인』『빨간 왕관의 나라 하얀 왕관의 나라』『새야 새야 녹두새야』『뽕뽕돌과 성게』『낙엽 한 장만한 바람』『숲 속의 시계방』『우주로 날아간 뒤주 왕자』『1959년솜리아이들Ⅰ.Ⅱ』『끝순이네 새 식구』『두레박 속의 우물』『이야기를 파는 가게』『꿈통장 행복통장』등이 있다.
그림을 그린 지는 꽤 됩니다. 한때 머신이라는 꼬리표도 붙었고요, 꼬리표가 휘날리도록 달렸거든요. 지금은 머신에서 내려와 아이들과 놀면서 글도 쓰고 몸으로 그리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창작동화 『미확인 바이러스』, 『귀신 같은 해결사』,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와 동시집 『스마트폰이 심장을 갖는다면』, 『도시 애벌레』, 『갑자기 가족』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