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강추!]참아 왔던 욕망이 순식간에 그를 덮쳤다. 떨리는 손으로 미니의 온몸을 어루만지고 입술로 구석구석을 누볐다. 그의 입김에 자지러질 듯 신음하는 미니를 보며…. ---------------------------------------- 붉은 쇼윈도 아래 다리를 벌린 채 남자들을 유혹하는 사창가. 현수의 날카로운 눈빛이 미니에게 꽂혔다. 미니는 보란 듯이 더욱 노골적으로 움직였다. 꼴리니? 지나가는 남자들이 미니의 행동에 휘파람을 불며 몰려들기 시작했다. 그 순간 현수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바닥에 던지고 천천히 걸어왔다. “다들 꺼져, 죽기 싫으면.” 낮게 뇌까린 현수의 눈빛은 북풍처럼 매서웠다. 너를 어떻게 할까……. 이현수, 그가 H.S 펀드 회사의 사장이 되어 나타났다. 오직 그의 별 미니를 위해서. 은밀의 로맨스 장편 소설 『레드 쇼윈도 (Red Show Win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