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현대물 #GL/백합 #캠퍼스물 #친구>연인 #첫사랑 #구원 #오해 #달달물
#순진녀 #순정녀 #상처녀 #걸크러시 #우월녀 #다정녀 #뇌섹녀 #능력녀
이아윤은 얼마 전 학교 앞 간이 디지털 사진관에서 동아리 선배 김주아 언니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것이 영 마음에 걸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자꾸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자신은 분명 주아 언니를 좋아하고 마음에 품고 있는 건 분명한데, 주아 언니의 평소 태도에서는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분명한 사인을 볼 수 없어서 불안하기만 한데, 뽀뽀라니. 마침 아윤의 집에서는 미국 이민 얘기기가 나오고, 이제 미국으로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주아는 무심한 척하면서 아윤에게 미국 가서도 자신을 잊지 않기를, 자신은 언제까지나 아윤을 기억하고 지지할 거라고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
<저자 소개>
심연의 댕고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7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36쪽)
<미리 보기>
아는 언니가 네컷세컷에서 뽀뽀했는데 무슨 의미인 거 같아? 나 여자, 선배 여자. 선배는 곧 졸업함.
[별 의미 없음. 이런 곳에서 글 올리지 말고 과대망상]
[좋아하는거임! 이건 존나 짝사랑임]
[삐빅- 제주도해녀임니다]
[니는키스갈겨.]
[여기서 이런 거 물어보지 말고 본인한테]
이아윤은 심각한 얼굴로 휴대폰을 쳐다봤다. 삼 일 전 네컷세컷에서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려봐도 별다른 해답은 없었다. 마지막으로 달린 댓글이 본인한테 물어보는 거라니. 그런 거 할 수 있을 리 없었다. 본인에게 물어볼 수 있는 성격이었으면 애초 인터넷에 안 물어봤을 거로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윤, 뭐 봐?"
"아... 아무것도 아니야, 왜?"
"왜긴! 네가 심각한 얼굴로 보고 있으니까 걱정돼서 그렇지. 아, 주아 언니 졸업식 끝나고 아윤이도 노래방 갈 거지? 그리고 언니가 동아리 활동 오늘도 안 나오면 제명이래!"
"응... 가야지. 동아리도 가고..."
아윤은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친구에게 팔짱을 꼈다. 여자끼리 스킨십이야 흔했지만, 아윤은 아직도 자기 입술에 남은 선배의 입술을 떠올렸다. 언니는 왜 그날, 뽀뽀를 한 걸까.
신경 쓰지 말자고 해도 자꾸 신경 쓰여 미칠 지경이었다.
"근데 주아 언니, 진짜 재호 오빠랑 사귀는 걸까? 나 재호 오빠 좋아하는데! 우리 학교 농구부의 에이스! 응원단장을 하다 보면 주장이랑 사적으로 친해지고 그러는 걸까나-."
"글세... 내년에는 네가 응원단장 하니까 한 번 알아보는 건 어때."
"그래야지! 난 우리 아윤이가 단장할 줄 알았는데-, 곧 고3인데 이민이라니, 너무해."
"아빠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지, 뭐..."
이아윤은 이민 가는 마당에 당최 그날을 잊을 수 없었다. 언니는 왜 뽀뽀를 한 걸까. 머릿속이 복잡해져 동아리 활동도 피하면서 지냈지만, 오늘은 피할 수 없었다.
"우리 얼음공주 아윤이-, 이민 가서 친구도 사귀고 해야 하는데!"
친구는 아윤의 등에 거의 업혀서 말을 이어갔다.
<한뼘 GL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G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G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G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G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커플룩 집착증_과줄
도서관에서 졸다가 옛제자에게 XX 당하는 이유_에즈메랄다
절대로 빼앗길 수 없어_라니
재앙은 소녀의 모습으로_랑파랑
보스의 따님은 경호원을 유혹한다_히잉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