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호텔 M의 주인 - 여왕의 기사

#서양풍 #판타지물 #복수 #질투 #오해/착각 #외국인 #왕족/귀족 #배틀연애 #계약 #사건물 #달달물

#미인공 #강공 #능력공 #능욕공 #츤데레공 #집착공 #미인수 #순진수 #상처수 #외유내강수 #병약수

왕국에서 로즈 가라는 귀족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영주인 시안. 그는 어린 시절 반란군으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은 후, 격심한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 그에게 두통을 치료해주는 대가로 계약 동거를 요구한 테오. 테오는 출신을 알 수 없는 부유한 신분의 남자로 신비한 능력을 가진 초월적 존재이다. 그가 시안에게 바라는 것은 일종의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여왕을 왕위에서 몰아내려는 반란 세력이 테오와 비슷한 초월적 존재들과 손을 잡았다는 증거들이 발견된다. 또한 그들 중에는 여왕의 연인이자 호위기사였던 데니스가 연루되어 있다는 증거들도 밝혀진다.

* 이 작품은 "호텔 M의 주인" 연작 작품들과 설정 및 주요 인물들을 공유하고 있으나, 독립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트위터 계정: wings20191

<목차>

표지

목차

Prologue.

1. 죽지 못한 자가 기억되는 방법

2. 여왕의 꿈

3. 부활한 자의 계획

4. 은밀한 거래 & 그가 남긴 기억

5. 영주가 되지 못한 자

6. 여왕의 기사, 그 허무한 끝

Epilogue. 꼬리의 반란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1.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239쪽)

<미리 보기>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흔들리는 마차 안에서 오래된 기록지를 읽던 패트릭은 하도 흔들려서 어지러운 머리에 미간을 좁혔다. 시안과 테오, 레이나 세 사람이 롱레인의 접경지로 달려가는 동안, 그는 킹스웨이로 돌아가 헤더에게 데니스 아길레온에 대한 자료를 모두 요청했다.

여왕의 명으로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는 말에 헤더는 흔쾌히 자료들을 넘겨주었고, 솔렘으로 넘어가는 접경지에서 시안을 다시 만났을 때는 '녀석은 이미 사라지고 없어' 라는 답변만 들었다.

결국 데니스를 다시 찾지 못한 채 솔렘으로 돌아가는 내내 마차에서 기록지를 살폈다. 작은 것이라도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기 위해. 덕분에 골이 흔들렸다. 글이 눈에 안 보일 정도로.

다그닥- 다그닥-

"그만 봐, 패트릭. 이제 도착이야."

맞은편 좌석에 앉아있던 시안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패트릭이 한숨을 쉬며 기록지를 덮었다.

"안 그래도 머리가 아파서 덮으려면 참이었어."

자세를 고쳐 앉아 창밖을 바라보던 패트릭은 익숙한 풍경과 함께 로즈가 저택이 눈에 들어오자 작게 안도했다. 드디어 로즈 가에 도착이라니. 마치 긴 여행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것처럼 몸이 뻐근했다.

다그닥- 다그닥- 탁-!

마차가 멈춰 서자, 흔들리던 몸도 멈췄다.

"맞아요? 맞아?"

열린 창문 너머 다급한 걸음 소리와 목소리가 들려오자, 시안이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보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치맛자락을 붙잡고 뛰어나오는 마사였다.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를 두리번거리는 그녀를 재치고 잰걸음으로 나온 대니안이 보초병에게 지시했다.

"문을 열어라!"

끼-이익-

정문이 열리자, 마차에서 내린 시안의 모습에 마사의 얼굴이 밝아졌다. 열린 문 사이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마사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말했다.

"아휴, 아휴우... 내 명에 못 살겠네. 아휴... 우리 영주님."

마사는 다리에 애써 힘을 주고 마당을 걸어 나와 시안의 앞에 섰다.

"오랜만이야, 마사."

"몸은 좀 괜찮으세요? 가슴에 흉터는 좀 어떠세요. 안 아파요?"

"괜찮아."

"머리는 안 아프고요?"

"응."

"다행이네요. 식사는 하셨어요? 얼굴이 많이 상해 보이시는 데요? 창백하세요. 제가 챙겨 드렸던 약은 다 드셨어요? 드시고도 남을 기간인데-"

"마사. 마사?"

시안이 두 손을 들어 그녀의 어깨를 잡고 진정하라는 듯 이름을 부르자, 두 사람의 재회에 마차에서 뒤따라 내린 패트릭과 테오가 입가를 올렸다.

"아유, 죄송해요, 제가 너무 정신없게 해드렸죠. 호호."

"아니야. 보고 싶었어. 덕분에 몸은 거의 다 나았고, 얼굴이 창백한 건 분칠을 좀 해서 그래."

"분칠이요?!"

마사가 눈을 동그랗게 뜨자, 시안의 옆으로 다가선 테오가 말했다.

"여장을 하시느라 분칠을 좀 하셨습니다. 다 벗겨내지 못하셔서 그런 겁니다."

마사가 동그래진 눈으로 시안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참고 작품 소개 >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호텔 M의 주인 - 계약 완료_윙즈

호텔 M의 주인 - 실종된 아이들_윙즈

호텔 M의 주인 - 피의 결혼식_윙즈

호텔 M의 주인 - 부활한 자의 비밀_윙즈

유성우_윙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