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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상처에 시달리지만 카리스마와 능력으로 성공한 재벌가의 아들과 능력있는 의사로서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의사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였던 '후계자'의 외전. 고군분투를 통해서 가문의 과거에 얽힌 비밀과 어린 시절 트라우마가 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낸 두 연인은 이제 결혼을 향한 달콤한 꿈을 꾼다. 워낙 세간의 이목이 쏠리는 결혼식인지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서아가 특별한 제안을 한다. 결혼식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성을 괴롭혀 온 트라우마를 걷어내고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치유해보려는 것이다.
<목차>
표지
목차
1. 행운의 여신
2. Singing in the rain
3. 너를 위한 비행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3.5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75쪽)
<미리 보기>
[고담의 아들로 신상을 밝힌 뒤 테러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주윤재 회장. 이제는 NI의 영화감독으로 살고 있어 강우성 감독이라 불리고 있는데요. 강우성 감독과 그의 연인인 윤서아 씨가 드디어 결혼에 임박했다는 소식입니다. 지금 보이시는 오른쪽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윤서아 씨의 왼손 약지에 반지가 끼워져 있습니다. 여태 손에 반지는커녕, 액세서리조차 착용하지 않던 그녀가, 드디어 반지를 꼈다는 사실에! 저희 취재팀이 알아본 결과, 이 반지는 국내 주얼리 브랜드 TC의 이번 해 신상품 ‘행복의 여신’이라고 합니다.]
[TC라면 국내 여성들에게는 가장 인기도 높은 브랜드 아닌가요?]
[맞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또 하나 더 있는데요! 기존에 행복의 여신 디자인은 백색 다이아몬드가 박혀있지만, 윤서아 씨가 낀 반지는 조금 다른 디자인입니다. TC에 문의해 본 결과 푸른색 다이아몬드와 화사한 백색 다이아몬드가 조화를 이루는 이 디자인은 강우성 감독이 새로 제안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그럼, 기존에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을 주문했다는 거네요?]
[그렇죠!]
[세상에...]
[네이비 색감이 들어간 다이아가 같이 조화를 이루니, 훨씬 세련되고 아름다워 보인다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그러네요. 진짜 센스 있어요. 요새 이런 디자인은 보기 힘든데...]
[참고로 이 디자인을 두고 한 네티즌들은 조세핀에게 나폴레옹이 주었던 반지 디자인과 비슷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어머! 그러고 보니... 알이 두 개네요!]
[맞습니다. 실제로 이런 디자인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후반까지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데요. 두 개의 보석이 같이 붙어 있는 모양새가 두 영혼이 같이 묶여 있다는 의미를 상징한다고 해서 크게 유행을 했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요즘 디자인이랑은 많이 다릅니다.]
[참고로 TC 측에서 무려 3번이나 수정 작업을 거친 후에야 강우성 감독의 승인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3번이나요? 근데 사진이 한 번도 찍히지 않았다구요?]
[사진이 찍힐까 대리인을 통해 작업물을 계속해서 전달받고 전달하면서 작업이 이루어진 모양입니다.]
[와- 정말... 대단한 노력이네요. 기존에 데이트를 하는 여러 사진들도 봐 왔지만, 정말 희대의 사랑꾼이 따로 없네요.]
[저도 사진들을 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사랑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남자분들, 정말 강우성 씨랑 비교 많이 될 거예요~]
TV 화면 속에 앵커들이 자신의 반지를 소재로 열심히 떠드는 동안, 서아는 말없이 입가를 올렸다. 우성의 프러포즈를 받고 일주일 만에 고담의 저택으로 찾아갔던 서아는 그의 손을 잡고 갖춰 입은 모습으로 송 여사를 만났다. 간만에 보는 그녀는 복스러웠던 얼굴살이 다 빠져 야윈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주 회장이 교도소에 들어간 뒤 검찰 조사를 받은 그녀는 12시간의 조사 끝에 혐의없음으로 풀려났고, 대신 고담의 몇몇 임원들이 조사를 받던 와중에 비행기 사고와 연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다섯 명 정도 되는 임원들이 구속되었고, 고담의 후계자 승계권을 이어받은 지훈은 송 여사가 남은 생을 안전하게 보내되 봉사에 매진하도록 설득 시켰다. 덕분에 송 여사가 운영하던 갤러리나 미술관들은 모두 무료 관람으로 운영방침를 변경했고, 그동안의 수익금 또한 전부 기부로 돌렸다.
그것만으로 날카로운 시선들이 거둬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훈의 말에 송 여사는 전적으로 그 말에 따르기로 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서아가 인사를 하러 갔을 때 간만에 본 그녀의 얼굴이 전보다 훨씬 여유로워 보였다는 것이다.
몸은 좀 야위었지만 미소는 더없이 푸근해 보였고, 유진의 말에 의하면, 우성이 세간에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마음의 짐을 풀은 모양이라고 하더라. 아마도 아들에 대한 무거운 죄책감으로 쌓였던 마음의 짐이 덜어진 모양이었다.
<참고 -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장편] 후계자 (총4권)_윙즈
_[장편] 얼마든지 이용당해 줄게_윙즈
_[장편] 붉은 강 푸른 태양_윙즈
_문제의 신입사원 - G사 이야기_윙즈
_술만 마시면 - G사 이야기_윙즈
_뜨거웠던 여름 - G사 이야기_윙즈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이고
디테일한 글을 쓰고자 노력하는 윙즈입니다.
한편이라도 독자분들에게 웃음을 주고
여운을 남겨주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가 트위터 계정: wings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