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 세계시인선 Book 21 · 민음사
5.0
1 review
Ebook
124
Pages

About this ebook

 영국의 계관시인 워즈워스의 목가적인 대표 시편들


19세기 영국의 낭만파 시인이자 자연주의 시인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의 대표작을 묶은 시선집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가 출간되었다. 익히 알려진 「수선화」부터 「틴턴 사원 위쪽에서」, 그리고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는 시구로 유명한 「하늘의 무지개를 볼 때마다」 등이 담겨 있다. 그는 짤막한 서정시들로 유명하며 ‘평범한 생활과 고매한 사고’ 등 많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공로를 인정받아 1843년 계관시인이 되었다.


워즈워스는 한편 신고전주의의 시론을 전복하려 한 혁명적 면모 역시 갖고 있다. 이전까지 비극과 서사시가 제왕과 귀족만을 다루었다면 그는 시에서 농부와 어린이와 죄인과 불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또한 그는 시어들을 가능한 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쓰는 말에서 가져와 서술 혹은 묘사하려 했다. “시인이란 무엇인가? 누구에게 그는 말을 거는 것인가? …… 시인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사람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를 쓰는 것은 ‘어떤 상상의 색채를 입혀서 평범한 사물들이 비범하게 비치도록 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Ratings and reviews

5.0
1 review

About the author

 윌리엄 워즈워스 글

영국의 낭만주의, 자연주의 시인. 1770년 영국 북서부 호수지방(Lake District)의 코커머스에서 태어났다. 일찍 부모를 여의고 친척들의 보살핌 속에 유년 시절을 보냈다. 1787년에 케임브리지대학교에 입학했으나 학문에는 뜻이 없었다. 잠시 프랑스혁명을 지지하기도 했으나, 일련의 불행한 사건들을 겪은 후 자신의 시적 재능과 소명을 확신하게 되었다. 여동생 도러시와 문우 콜리지와의 문학적 교류로 유명하며, 그 결실이 바로 낭만주의의 기폭제가 된 『서정담시집』이다. 1843년 계관시인이 되었고, 대표작으로 『두 권의 시집』, 「틴턴 사원」, 「솔즈베리 평원 기행」, 『그래스미어 고향집』, 『서곡』 등이 있다.


유종호 옮김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공주사범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거쳐 2006년 연세대학교 특임교수직에서 퇴임함으로써 교직 생활을 마감했다. 저서로 『유종호 전집』(전 5권) 외에 『시란 무엇인가』,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한국근대시사』, 『나의 해방 전후』, 『과거라는 이름의 외국』 등이 있고 역서로 『파리대왕』, 『제인 에어』, 『그물을 헤치고』, 『미메시스』(공역)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며,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대한민국예술원상, 만해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