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데블

· 조은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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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남자친구의 바람, 그리고 그들의 임신.

미유는 가장 사랑했던 두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삶의 회의를 느끼며 겨울 바다에 찾아간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 황홍우.

그 또한 절친과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운 상처를 안고, 바다를 찾아왔었다.

퍽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지독한 현실을 술로 잊고, 서로를 위로하기 위해 둘은 미친 듯이 술을 마셨다.

그렇게 끊긴 필름. 새벽녘 눈을 뜬 미유는 홍우와 헐벗은 채로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문제는 전날 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

 

“이, 이게 무슨 일이에요?”

“이왕 이렇게 된 거…… 다시 합시다.”

 

그러나 홍우는 당황하지 않고 그녀에게 다시 입 맞춰온다.

미유는, 진통제와 같은 그의 키스를 받아들이게 되고.

그 겨울, 미유는 악마의 유혹에 이끌려 선을 넘고 마는데…….

 

*

 

혀와 혀뿌리가 강력하게 얽혀서 무섭도록 빨렸다. 그는 그녀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이 매섭게 몰아붙였다. 도망갈 곳을 찾는 겁에 질린 사람 같았다.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포근하게 그를 받아들였다. 지금 그녀가 그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는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 외엔 없었다. 한껏 열어서 온 힘을 다해 가장 깊이 그를 받아들여 주는 일 말이다.

“반…… 미유…… 네 안이…… 너무 좋아.”

그가 이런 말을 하면, 섹스를 초월해 버린 기분이 들었다. 홍우와 섹스할 땐, 평소 외로워 보이던 모습이 조금은 누그러드는 것처럼 보였다.

‘나도…… 좋아요. 불쌍하고 사랑스러운 당신이…….’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미유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다. 계속 안아주고 싶게끔 했다. 네 안이 좋다는 말보다, 네가 좋다는 말을 듣고 싶기까지 했다. 바보같이.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홍우는 다시 그녀에게 달려들 준비를 마쳤다. 미유는 한껏 흔들리는 시야를 두 손으로 가리면서 입술을 꾹 깨물었다. 큰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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