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시대물#서양풍#왕족/귀족#권선징악#소유욕/독점욕/질투#능력남#절륜남#집착남#직진남#능력녀#사이다녀#순정녀#이야기중심#고수위 “네가 이미 창녀처럼 구는 걸 다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 공녀라고 해서 내가 봐줄 거라고 착각하지 마. ” 사랑 따윈 필요 없다. 추잡한 소문의 공녀일지라도 후계자만 필요할 뿐인 대공 알렉. 그런데 왕국에서 온 이 공녀, 소문과 매칭되는 건 미모뿐이었는데…. “이브라고 부르라고 했나? 누가 그 이름을 불러 주었지? 최근에 만났다는 그 기사? 아니면 전에 만난 귀족 영식? 자작이라고 했었나?” 살기 위해 가짜 공녀가 된 이브. 독설과 조롱뿐인 대공 알렉에게 정체가 발각될까 두려운 그녀에게 그보다 더 두려운 일이 다가오는데…. “혼자 할 수 있으니까 거기 갈아입을 옷을 두고 나가면….” “미안하게 되었군. 옷은 안 가져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