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은 소심한 복수를 하다 만난 남자에게 원나잇을 제안했다.
“저랑 같이 있어 줄 수 있어요?”
“좀 노골적이시네요.”
“대신 오늘 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게요.”
“……원한다면 기꺼이.”
난감한 여자라는 듯 자신을 바라보던 남자,
그 고고한 짐승을 정복함으로써
망친 하루를 보상받으려는 심산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오해와 더불어 새 직장의 상사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거기다 무려 TH그룹 부회장인 김준하라니.
지아진
빈 종이는 무섭고, 글 쓰는 것은 재미있는 지아진입니다.
행복한 글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출간작>
왕후를 지켜라
연애기술자
연애시그널
섹시한 그 남자의 유혹
꽃의 유혹
색(色)끼발랄 무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