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은 그녀를 위한 것이었다.
나를 믿어 준 그녀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인생을 새로 살기로 결심했어.
핀란드에 갈 거야.”
성공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승훈은
수정에게 믿을 수 없는 선언을 듣는다.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사랑이 식었어?”
납득할 수 없어 녹은 눈처럼 질척대는 승훈.
그러나 움켜쥐면 움켜쥘수록 흘러내리는
모래알 같은 순간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차가운 끝에서 찾아낸 시작, <눈의 여왕>
?우유양
현재 단종된 과자의 이름을 따 작가명을 지었습니다. 책과 관계된 일을 하다 현재는 좋아하는 글을 쓰며 즐겁게 살고 있어요.
<출간작>
무니레, 생쥐와 늑대와 마녀와 완두콩, 하현 혹은 곰이 신님의 아내 되는 이야기, 칠성 혹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뱀 이야기, OZ, 이금?님 귀는 당나귀 귀,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끝이 없는, 조난자들, 화양연화, 헬레나, 믿습니까, 신데렐라, 색계, 하데스, 늑대개, 동백꽃, 변태의 윤리학, 슬리핑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