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학의 한 경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으며,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거짓말 학교』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전성희 작가의 신작입니다. 인간의 마음을 잃어버릴 정도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한 평범했던 소년이 요괴로 변하고, 자신처럼 마음이 찢긴 아이였던 경호를 찾아가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요괴 소년이나 경호 같은 아이에게 마음을 찢는 고통을 준 것은 바로 부모와 어른들의 세상입니다. 아이들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모른척하고 무시한다면 아이들은 정말 모두 요괴로 변해 버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마음을 지켜 낼 힘이 있기에, 어떻게든 아이들이 끝내 포기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리즈
소설/문학
저자 정보
전성희 저자 전성희는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눈, 흡인력 있는 전개와 강한 리얼리티를 바탕으로 과감한 이야기를 펼치며 어린이 독자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거짓말 학교』로 어린이문학의 한 경계를 넘어섰다는 평을 받으며 제10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고, 두 번째 책 『난 쥐다』에서는 어린 독자들을 쥐의 세계로 이끌며 난 누구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