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같은 사촌 놈이 친 사고 때문에 만나게 된 강 하나. 과한 사고 보상에 대한 하나의 거절에 그저 밥 한끼 먹자는 것이 반복된다. 어라? 가치관도 대화코드도 잘 맞고 볼수록 왜 이렇게 좋은데? 좋은건 좋은건데 연애엔 관심 NO! 그저 일만 잘하는 잘생긴 나 영웅, 덥석 하나를 잡을 생각 하지 못한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맞딱드리지만 이번엔 곁에 있는 이가 다르다. 소개팅을 하는 하나를 본 순간 영웅은 그제야 하나에게 고백하고 서툰 연애를 시작하는 데…. 영웅- 강하나, 당신 왜 이렇게 좋냐? 하나- 왜 이제야 생각났을까요? 인연의 끈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어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