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형권
여행을 좋아합니다. 낯선 세상을 만나는 순간의 설렘과 긴장감을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지구별의 구석구석을 떠돌아다니는 나그네가 되고 싶습니다.
사진을 좋아합니다. 피사체 앞에서 숨죽이며 때를 기다리는 순간의 흥분과 기대감을 사랑합니다. 제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닌 대상들을 만나러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진쟁이가 되고 싶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 일을 결합해 보았더니, 여행하면서 사진 찍는 일이 되더군요. 거기에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만한 여행 정보를 곁들이니, <사진으로 미리 보는 OOO 구석구석>이라는 테마가 잡혔습니다. 그래서 용감하게 시작해 보았지요. 해보니 작업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의미도 있는 일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아마도 저는 여행을 할 수 있는 한,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 이 일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여행지를 독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발품과 손품을 팔아 볼 생각입니다.
출간작
<사진으로 미리 보는 히로시마 구석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