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감각과 성욕이 깨어났다. 기대 이상이었다. 신음 소리도 육체적인 촉감도 완벽했다. 매끈한 피부는 그의 손에 달라붙을 듯 착착 감겨들었다. 침대 주변에는 엉망이 된 옷가지들이 이리저리 널려 있었다. 그나마 겉옷은 제 상태를 유지했으나 스타킹과 팬티는 찢겨 엉망이었다. “운전 실력보다도 이쪽이 더 좋은데?” 그의 손아귀에 잡혀 있는 하얀 피부가 붉게 물들어 있었다. 태석은 몇 번이나 유나의 음부 속에 페니스를 박아 넣었다. 한껏 벌어진 다리, 적나라하게 드러난 분홍빛 속살이 그의 하반신을 물고 미친 듯이 조였다. 그는 신음을 삼키며 하나로 이어진 하반신을 뚫어질 듯 노려보았다. 한껏 달아오른 열점이 그의 페니스를 먹어치우듯 물고 있었다. 그로 인해 자칫 경험이 많고 노련한 여체라 착각할 수도 있었지만 점액을 분비하는 넓적다리의 중앙에 자리한 라비아(Labia)는 그 속의 핏줄이 훤히 보일 만큼 투명하다 싶을 정도로 말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