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열에 들떠 창틀을 붙잡고 허공에 젖가슴을 출렁이고 있을 때였다. 왠지 느낌이 이상하여 감고 있던 눈을 뜨고 오른쪽을 바라보았다. 순간, 지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헉! 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옆집 남자가 알몸을 한 채 페니스를 허공에 꺼내 놓은 채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 어두워서 얼굴이나 표정이 잘 식별되지는 않았어도, 저건 분명 놀란 표정이었다. 둘의 눈이 마주친 순간 지연은 격렬한 쾌감과 수치심을 동시에 느꼈다. 그녀는 최대한 요염하고 색기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나직하게, 그러면서도 높게 외쳤다. “아아아, 하앙! 너무 좋아! 더 해! 더 세게 쑤셔 줘! 오빠! 나, 나! 더 박아 넣어 줘!” 덕분의 그녀의 샘에서는 샘물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갑자기 남편의 페니스를 꽉 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