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유치원 강운과 지연경은 어른이 되어서 결혼하여 행복하게 사는 게 꿈입니다!” 어릴 적 자그마한 손가락 걸고 했던 약속을 지키고 싶은 운과 연경은 어른이 되어서 그 약속처럼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옛날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처럼 우리의 결혼도 그렇게 해피엔딩일 줄만 알았다. 그저 나에겐 네가 있고, 너에겐 내가 있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난 행복할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에겐 생각하지도 못했던 크나큰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린 시절 서로를 향해 고백했던 작은 약속은 어른이 된 지금 영원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한다! [본문 내용 중에서] "연경아? 우리 아기 몇이나 낳을까. 네 명, 다섯 명. 아니면……" "하나!" 말이 떨어지기가 바쁘게 운의 얼굴에서 미소가 급속도로 사라져갔다. 자신은 남자 형제만 다섯이나 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연경을 닮은 딸을 많이 낳고 싶었다. "그러지 말고…… 다시 생각해봐." "싫어. 하나면 된단 말이야. 그래야 운이 너도 나한테만 사랑을 줄 것 아니야." 그 말에 한층 입가가 커다랗게 벌어지는 것을 감추려고도 하지 않은 채 행복한 미소로 연경을 바라보았다. "약속하나 하자. 우리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영원히 사랑하자고." 연경의 부탁에 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누구도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인 연경을 대신할 사람은 없다고 그는 자신했다. "걱정하지 마. 난 너 밖에 없으니까." "그 말을 어떻게 믿니?" "정말 못 믿어? 그럼 차 세워놓고 소리친다." 그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라는 것을 연경은 잘 알고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차갑고 냉정한 눈빛과 달리, 그녀를 위해서라면 더한 것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믿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수많은 남자 중에서 유일하게 너하고 우리 아빠는 믿을 수 있어." 정말 영원할 것만 같았던 사랑이었다. 하지만 영원히 지켜줄 것 같은 사랑도, 때론 험난한 시험이 닥치면 쉬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그때는 두 사람 다 알지 못했다. 영원히 함께 할 사랑도, 상대에게 아픔을 주게 되면 자신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포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서야 알게 되었다. 전생에 원수여만 이어진다는 부부, 두 사람은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다 생각했고 그 행복이 영원불변처럼 변하지 않을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너무 깊어 신에게 미움을 받았는지 알 수 없었지만 둘의 사랑 앞에 험난한 고난이 존재한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다.
Любовные романы
Sobre o autor
필명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출간작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피의 베일, 넌 내게 지옥이었어, 되찾은 약혼녀, 아내, 레드 러브, 백설화, 도령, 홍분지기영원, 악마와의 거래, 바보같은 사랑, 더러운 피, 이혼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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