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을 내리는 방법

· 하트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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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너무 요즘 불붙은 것 같아.”

“그래서…… 싫어?"


백마리, 14세. 정희언, 17세.

유독 더운 여름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백마리는 

오빠가 데려온 친구 정희언과 마주친다. 


집에 가족이 아닌 타인이 오는 상황이 불편한 마리는 

희언을 싫어하지만, 어느새 그를 짝사랑하게 된다.


마리는 희언이 자신을 친동생처럼 생각한다고 믿고 그를 포기하려고 하지만……. 

그러나 수능을 치른 희언은 입대하기 전날, 그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본문>


“내내…… 기다렸어.”

“……무엇을?”

“……너를 가지기를.”

그녀의 눈두덩이 위로 내려와 가볍게 입을 맞추고선 등 뒤에 훅을 풀었다. 가슴을 압박하는 느낌이 사라지자 그녀는 숨을 가볍게 내쉬었다. 그가 잠시 붉게 달아올라 흐트러진 그녀를 내려다보다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녀의 얼굴선을 그렸다. 이내 점점 내려와 쇄골을 쓰다듬었다.

정말, 미칠 것 같았다. 애가 닳는 느낌이 들었다. 마리는 그의 목에 한쪽 팔을 확 감고서 잡아당겼다. 그의 얼굴 가까이 다가가서야 입을 열었다.

“그래?”

“…….”

“그럼 가져.”

作者简介

 

-윤해조(haejo0420@naver.com)

거리의 담벼락에서 사란, 피니 작가님과 머무르고 있습니다.

「홍염의 사막」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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