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시간은 흘러가, 우리가 부정할 수 없는 건 어떻게든 낫는다는 거야. 일 년이 걸리든 십 년이 걸리든, 영원히 붙들고 살 수는 없는 거니깐. 시간이 하는 일이잖아. 살점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픈 것도 시간이 고통을 잊게 만들어 주더라. 그러니깐 버텨. 버텨서 시간을 이기고 아픔도 이겨. - 그렇게 잊은 줄 알았는데 그 시간 동안 그녀를 찾아 헤맨 그를 다시 만났다. 모든 것을 잃은 여자와 다시 되찾으려는 남자. 이종희, 박도운의 치열한 사랑. 브루니의 로맨스 중편 소설 『열애 (熱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