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주인공은 친구의 바닷가 저택에 같이 놀러 갔다가 집안 장식을 보고 크게 놀란다. 친구가 좋아하지도 않는 데님 천을 이용해서 집안이 장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친구가 이야기해준 것은,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령 때문이었다.
<저자 소개>
엘리노아 프랑스 루이스 (Eleanor Frances Lewis, 1882 - 1961) 은 중국 출신의 미국 작가로, 평생 동안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대학교 도서관의 기틀을 잡는 데 헌신했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과 에세이 등을 발표했다.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5 (추정치)
<추천평>
"기차의 13번 좌석에 앉은 유령에 대한, 어떤 점에서는 익숙한 소재의 이야기. 다만 시작과 결말 부분이 일치하면서 만들어내는 유머러스함이 특이하게 매력적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미리 보기>
"지난 가을 나는 여기를 떠나서 뉴욕으로 가는 중이었어. '방황하는 양키' 라는 별명을 가진 특급 열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어. 물론 나는 그 기차 이름 때문에,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바그너의 오페라가 가진 이상한 전설 이야기에 대해서 생각했고, 예전 증기 열차를 타고 다니던 시절에는 많은 것들이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었어. 그러다가 나는 경치를 좀 보려고 창문 밖으로 시선을 돌렸고, 열차가 속도를 올릴수록 지평선이 거대한 원을 그리면서 회전하는 것처럼 보였어. 그러다가 눈가 한쪽 끝의 감각을 통해서, 내 앞쪽 맞은편으로 서너 자리가 떨어진 곳에 한 사람이 앉아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내가 그 남자의 형체를 보곤 할 때마다, 나는 그 좌석을 정확하게 확인했고, 거기에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지. 하지만 정말로 이상한 환각 같은 것이었어. 나는 안경을 올려서 고쳐 썼고, 그럴 때마다 그 자리는 비어 있다는 것이 더욱 확실해졌어. 그 좌석에는 정말로 아무도 없었어. 확실해. 하지만 내가 그 자리가 비어 있다는 것을 더욱 명백하게 인지하면 할수록, 나는 한 남자를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었어. 내 눈 한 구석을 통해서 그가 보였지. 그래서 나는 불안해졌어."
<추천평>
"기차의 13번 좌석에 앉은 유령에 대한, 어떤 점에서는 익숙한 소재의 이야기. 다만 시작과 결말 부분이 일치하면서 만들어내는 유머러스함이 특이하게 매력적이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