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8

· 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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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약혼자를 살해한 죄목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카르카스 최악의 죄수, 에보니 보냐크. “예의 바르게, 죽은 듯이, 입 다물고 살아라.”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그녀는 어느 날 자신에게 후견인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석방되어 대공의 성으로 보내지게 되는데, “자, 어서 발을 넣어요. 너무 뜨거우면 말하고.” 오자마자 허드렛일을 하게 되거나 지하에 감금당할 줄로만 알았다. 혹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임을 당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너무나도 상냥한 저택의 고용인들- 그리고. “에보니 보냐크. 넌 노예인가?” “왜 너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지?” 자꾸만 그녀의 마음을 건드리는 수상한 대공, '단테 보르드 슈나이더'. 그로 인해 어둠만이 가득했던 에보니의 삶은, 곧 찬란함으로 바뀌기 시작하는데? “저한테...... 왜 이러세요?” 그녀는 이 이상한 저택에서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 자야 작가의 장편 힐링 로맨스판타지 에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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