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임신계약 2

· 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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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회다. 이렇게 헤어지기 곤란한 여자한테는 강력한 한 방이 필요하다. 일말의 미련이 남지 않게 확 끊어 내줘야 한다. “우리 아기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당신 이러는 거 아니잖아.” 순식간에 주위가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조용해진다. 어느 누구도 감히 이 정적을 깨트릴 수 없어 숨소리조차 내지 못한다. “유.서.희. 누가 이렇게까지 하래.” “확실하게 하라고 해서… 드라마에서도 늘 이런 식으로 여자를 떼어내잖아요. 따라 한 건데 안 되나요?” “송유정은 어머니 친구분 딸이란 말이야.” 순간, 서희는 자신이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깨달았다. 석도진의 수려한 이목구비가 순식간에 일그러지더니 저번에 본 것처럼 분노의 눈빛이 작렬한다.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 갑자기 머리가 뱅글뱅글 돌기 시작한다. 왜 하필 드라마 따위를 생각했을까. 현실과 완전 다른 세계 얘기였는데. 임신 폭탄 발언으로 서희는 어쩔 수 없이 석도진과 임신 아닌 임신계약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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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지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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