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안쪽에만 달려있다”-헤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무엇일까? 굳게 닫힌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우리는 타인의 마음을 열기 위해 애쓰고, 타인의 마음을 열지 못해 고민하고, 타인의 닫혀있는 마음 때문에 고통 받는다. 부부간의 말다툼, 자녀와의 불화, 직장에서의 갈등을 비롯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는 대부분 마음의 문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누군가의 마음을 여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철학자 헤겔이 말했듯이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오로지 안쪽에만 달려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독자여러분! 당신은 지금까지 몇 개의 직업을 가져 보았는가? 나는 삼십여 가지의 직업을 가져보았고, 현재 휴먼네트워크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하는 일은 주로 인맥관리와 인간관계에 관련된 강의, 칼럼 기고, 책 집필 등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청와대, 외교통상부, 삼성, 현대, 전경련, 서울대를 비롯하여 정부, 대기업, 대학, 각 기관단체에 출강하였고 3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출간하였다. 그 과정에서 정말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내 나름대로 인간관계의 비법을 연구하였지만,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맺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의 문을 열 줄 모르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마음의 문은 인간관계의 첫 번째 단계에 해당된다. 첫 번째 단추를 제대로 꿰지 못하면 옷을 바르게 입을 수 없듯이,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면 타인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없다.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저 문 뒤에 뭐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어.”라고 알리바바는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바위 앞에 서서 ‘열려라 참깨’를 외쳤다. 그러자 마술처럼 문이 열렸고 알리바바는 커다란 동굴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에는 온갖 보물들이 가득했다. 알리바바는 세 마리의 노새에 보물을 가득 실었다. 그러곤 다시 말했다. “닫혀라 참깨” 그러자 문이 닫혔다. 알리바바는 곧장 집으로 돌아갔다. 알리바바는 우연히 알게 된 마법의 주문으로 굳게 닫힌 동굴 문을 열게 되었고, 동굴 속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해서 큰 부자가 된다. 반면 알리바바의 형 카심은 동굴 속에 들어갔다가 주문을 잊어버리는 바람에 도적들에게 붙잡혀 죽고 만다. 굳게 닫힌 동굴 문을 열 수 있는 마법의 주문, ‘열려라 참깨’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두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 것이다. 알리바바가 ‘열려라 참깨’를 통해 보물을 얻었듯이 마음의 문을 여는 마법의 주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주문만 알고 있으면 누구나 타인의 마음을 쉽게 열수 있고,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소통의 폭을 넓혀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오해와 불신을 허물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 줄 마법의 주문은 존재하는 것일까? 만약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부터 나는 한 권의 책을 쓸 것이다. 사회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 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고객의 마음을 여는 마법의 주문에 대해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틀림없이 여러분은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을 손안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타인의 마음을 얻는 일이며, 타인의 마음을 얻으려면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열어야 한다. 저자로서 당부하건대 부디 마음으로, 온몸으로 이 책을 읽어라. 그러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믿어주기 바란다. -처음 만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싶을 때 -아내, 남편의 닫힌 마음을 열고 싶을 때 -대화가 부족한 자녀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말다툼으로 화가 난 친구의 마음을 풀어주고 싶을 때 -상사, 동료, 부하들과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싶을 때 -모임이나 단체에서 허심탄회한 대화,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을 때 -영업이나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의 불안감, 경계심을 해소하고 싶을 때 -기타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만들고 싶은 모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