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명의 ‘필살기 철학’만 모은 슈퍼 가이드
일본 아마존 철학 분야 1위!
2014년에 시작한 팟캐스트 [지.대.넓.얕]이 인기를 끌고 이를 엮은 책까지 화제가 되면서 새로운 인문학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바쁜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도록 깊지는 않지만 다양한 지식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인문학이 떠오르고 있다. 2016년 초여름을 뜨겁게 달군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이 많은 인기를 얻은 것도 바로 이런 흐름 때문이다. 하나의 분야에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꼭 알아야 여러 지식에 두루 관심을 두는 새로운 인문학 시대가 열린 것이다.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 역시 이러한 인문학 흐름에 맞춰 서양철학자 31명의 필살기 철학만 뽑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철학사의 흐름을 꿰뚫을 수 있다. 제목 그대로 철학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슈퍼 가이드다. ‘진리, 국가, 신, 존재’ 4라운드에 걸쳐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상만 과감히 추려 설명한다. ‘반론할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가 있을까?’, ‘이상적인 국가는 무엇일까?’, ‘신이 정말 존재할까?’, ‘존재한다는 말의 의미가 뭘까?’와 같이 수수께끼 같지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본 질문을 주제로 끌어온다.
일본에서는 이 책이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부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최강의 철학 입문서로 인정받고 있다. 어려운 철학 용어도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한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철학에 좌절했던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책이다.
저 : 야무차
작가이자 경영자이자 만화가 지망생.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나 어느 날 길을 걷고 있을 때 떠오른 사업 아이디어 하나로 사표를 던지고 창업했다. 경영자로서는 불황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철학, 과학, 수학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을 펴내며 승승장구 중이다. 필명 ‘야무차’는 “차를 마시고, 눈을 뜨고, 지금을 음미하며 살 뿐이다. 그 외에 달리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동양 철학자의 지혜에서 따왔다. 저서로는 『철학 수학』,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시대를 매혹한 철학』 등이 있다.
역 : 한태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에서 영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경제 잡지에 1년간 영화 리뷰를 기고했고, 문화학교서울의 『스즈키 세이준, 폭력의 엘레지』에 주요 작품소개를 부분 기고했다. 서울 아트 시네마에서도 아티클을 기고했다. 번역서로는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공역)과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남편도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