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요람 외전

· 에피루스
5.0
1 review
E-book
194
Mga Page

Tungkol sa ebook na ito

※가스라이팅,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해수. 싸게 싸게 좀 굴자.” “어떻게 알았어?” “뭘.” “내 이름.” “몰라.” 그의 성의 없는 대답에 그녀가 살짝 찡그린 얼굴을 했다. “넌 내가 누군지는 알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었다. 속이 울렁이며 뜨거워졌다. “백건우.” “존나 관심 없는 척은 다 하더니.” 그가 웃는다. 그렇게 말한 그는 기분이 꽤 좋아 보였다. “빨리 끝내고 보내 줄 수 있을까?” 상태가 안 좋아서 그래. 그녀가 힘겹게 말했다. “……하는 거 봐서.” *** 오늘의 유해수는 저를 돌아보지 않았다. “유해수.” 그는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제 목소리에 반응하며 그녀는 돌아섰다. 그는 그런 그녀를 눈에 담았다. 잡힐 듯 말듯 그 거리는 수개월을 먼발치에서 탐냈던 그 거리처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잡을 수 있지만 또 벌어지고 마는 그런 신기루 같은 거리였다. 그녀는 마치 허상 같았다. 상념에 빠진 그의 입매가 굳었다. 이게 첩 새끼와 다를 게 뭔가 싶다. 백건우가. 자진해서. 이게 말이나 되는 결론인가. “아, 좆같네. 진짜.” 의도와는 한참 벗어나고 있었다. 불길하다. 그래도 그는 계속해서 따라붙었다. 그보다도 이대로 놓치면 그대로 사라질 것 같으니까.

Mga rating at review

5.0
1 review

I-rate ang e-book na ito

Ipalaam sa amin ang iyong opinyon.

Impormasyon sa pagbabasa

Mga smartphone at tablet
I-install ang Google Play Books app para sa Android at iPad/iPhone. Awtomatiko itong nagsi-sync sa account mo at nagbibigay-daan sa iyong magbasa online o offline nasaan ka man.
Mga laptop at computer
Maaari kang makinig sa mga audiobook na binili sa Google Play gamit ang web browser ng iyong computer.
Mga eReader at iba pang mga device
Para magbasa tungkol sa mga e-ink device gaya ng mga Kobo eReader, kakailanganin mong mag-download ng file at ilipat ito sa iyong device. Sundin ang mga detalyadong tagubilin sa Help Center para mailipat ang mga file sa mga sinusuportahang eRea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