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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처음부터 이연수라는 여자에게만 준비되어 있었던 남자 강인욱의 사랑. 그에 비해 사랑과 결혼 그리고 부부라는 이름이 너무 버거웠던 여자 이연수. 이혼했다 믿었던 연수와 이혼한 적 없다 말하는 인욱의 재회는 연수의 생활에 엄청난 파란을 일으키면서 그녀 안에 잠자고 있던 사랑에 대한 목마름을 깨우지만 변함없는 인욱의 사랑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과 갈등하는데……. “세월이 흘렀으면 여자로서의 자각도 성장하지 않나?” “여자로서의 자각이라니요?” “넌 더 이상 아이가 아닌 어른이란 말이야.” “어른이라니…… 설마?” 정상의 속도에서 약간 벗어나 달리던 심장이 이젠 부셔 버릴 듯이 뛰어 대기 시작했다. 그가 하는 말의 뜻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의 눈빛이 보내는 눈빛에 연수는 가슴으로 이해하기 시작했다. “허억, 왜 이래요?” 인욱이 그녀의 팔 양쪽을 꽉 누르며 들어 올리더니 두 사람의 몸을 확 뒤집었다. 문과 멀어진 연수는 인욱이 암실의 문을 잠그는 소리에 신경이 예민해져 펄쩍 뛰었다. “나만 미칠 것 같은 상황이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어?” “도대체 뭘 어쩌겠다는 건데요?” - 본문 내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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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알리시아 서울생. 최선을 다하는 작가가 되고 싶어한다. 몸이 간질거리고 웃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한 장씩 넘기는 손이 지루하지 않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맨 마지막을 덮으며 아쉬움과 만족을 느끼게 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또다시 보게 만드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절 잊지 않을 정도의 글을 쓰고 싶습니다. 출간작 - / 퍼펙트 골드 / 애욕 / 바보 / 고속주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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