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알란 알렉산더 밀른 (Alan Alexander Milne, 1882-1956)은 1882년 런던에서 태어난 영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이자 아동문학가이다. 밀른은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스쿨과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트리니티 칼리지를 다녔으며, 1906년에 유명한 문예 잡지인 《펀치》지의 편집인이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13년 결혼해 1920년에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 태어났으며, 그 후에는 아들을 위한 어린이책을 집필하였다. 대표작인 『곰돌이 푸 이야기』는 아들이 가지고 놀던 다양한 동물 인형들을 의인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 후에는 아들이 성장함에 따라, 아동문학 집필은 점차 줄어들었다. 밀른은 1956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이종인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살면서 마주한 고전』, 『번역은 글쓰기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로마제국 쇠망사』, 『작가는 왜 쓰는가』, 『숨결이 바람 될 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