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시선 -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35 “한국추리소설 걸작선” 시리즈(1~44권)는 한국 현대 추리문학의 아버지 김내성의 1937년 작품인「가상범인」부터 2012년 작품인 홍성호의 「B사감 하늘을 날다」까지, 즉 근대에서 현대의 작품까지 아우른 만큼 추리문학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양과 질 모두에서 독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각 작품은 이야기의 트렌드와 반전, 미스터리적인 재미를 추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코드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준다. 신재형의 「그들의 시선」은 프로파일러를 등장시킨 본격물이다. 작가는 범죄 전문 기자라는 특이한 이력을 바탕으로 그간 갈고 닦은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리고 이 소설에 이어지는 장편 『흔한 일들』에서 좀 더 긴 호흡으로 연쇄살인범과 프로파일러의 대결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