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남편인 줄 알았습니다만? 1권

· 시한부 남편인 줄 알았습니다만? 1권 · 에이블
5.0
리뷰 1개
eBook
281
페이지

eBook 정보

“기한은 6개월. 그 안에 반드시 네 남편을 죽이거라.”


시어머니의 명령을 받고 남편을 죽이는, 막장 조연 부인에 빙의했다.


“와……. 잘생겼어…….”


독을 먹이기엔 너무나 잘생긴 남편. 앨리스는 차마 그에게 제손으로 독을 먹일 수 없었다.


하여 독 대신 신성력을 몰래 몰래 쓰며 막장 시어머니를 피해 살길을 겨우 마련했건만.


“어머니 못난 부인인 전, 공작님을 위해 신관이 되겠습니다! 신관이 되어 평생 공작님의 안녕을 빌겠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공작가를 나가려 한 바로 그날, 의식 없던 공작, 그녀의 남편이 깨어났다.


“그 어둠 속에서 날 꺼낸 게 당신이었으니, 책임지세요.”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란 뻔뻔함을 보이면서.


***


“돈과 권력이 싫으시다면…… 전 어떻습니까. 원하신다면 제 몸이라도 당신께 바치죠.”


뭘 바친다고……?


앨리스는 방금 헛걸 들었나 싶어 귓불을 살짝 잡아당겼다.

그리고 최대한 차분히 그에게 되물었다.


“공작님, 죄송한데 혹시…… 미치셨나요?”


“안타깝게도 아직 미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쓰러지기 전보다 정신은 더욱 또렷하죠.”


카일루스는 태연한 얼굴로 입꼬리를 말아 올렸다.


그러니까, 자길 바치겠다는 말.

그 말이 진심인 거다. 이남자.


앨리스는 그의 진득한 눈빛을 보며 예감했다.

그녀의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렸다는 것을.

평점 및 리뷰

5.0
리뷰 1개

이 eBook 평가

의견을 알려주세요.

읽기 정보

스마트폰 및 태블릿
AndroidiPad/iPhoneGoogle Play 북 앱을 설치하세요. 계정과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어디서나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 및 컴퓨터
컴퓨터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여 Google Play에서 구매한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습니다.
eReader 및 기타 기기
Kobo eReader 등의 eBook 리더기에서 읽으려면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기기로 전송해야 합니다. 지원되는 eBook 리더기로 파일을 전송하려면 고객센터에서 자세한 안내를 따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