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박힌

· 에피루스
4.3
15 reviews
Ebook
417
Pages

About this ebook

바람난 남자친구와의 이별 장면. 그 누구에도 보이고 싶지 않은 치부. 예인은 하필이면 그 치부를 가장 보이기 싫은 대상, 바로 자신이 모시는 상사인 하건에게 보이게 되고 그날 이후 상하관계였을 뿐인 하건과의 사이가 묘하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보답입니다.” 간사한 핑계고, 우습고 약아빠진 거짓말이었다. “뭐?” “오늘 김동수를…….” 말 같지도 않은 변명에 하건이 기막히다는 듯 웃었다. “보답할 게 있으면 키스해 주나 보지? 서 비서는.” 그의 비아냥거림에 예인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더 고마워질 땐 어디까지 해 줘?” 비릿한 웃음을 띤 그가 예인의 턱을 돌렸다. 다른 손이 예인의 가슴을 서서히 쥐기 시작했다. “내가 더 보답 받고 싶은데, 서 비서는 어디까지 가능해?” “본부장님.” 조금씩 젖가슴을 뭉갤 듯 쥐는 손길에, 하건의 차고 싸늘한 음성에, 예인의 심장이 쿵쿵거리며 뛰기 시작했다. “그만하십시오.” “오늘 주먹 꽤나 썼어. 나도 아프다니까.” “…….” “그러니까 보답 더 해 줘. 이걸로는 안 돼.”

Ratings and reviews

4.3
15 reviews

About the author

가슴을 울리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의 절정을 함께 느끼길 기원하면서... 출간작 : 밤의 향연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