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톱스타, 이민욱. 얼굴, 몸매, 능력 다 가진 그에게 푹 빠진 여자들만 한 트럭. 하지만 그런 그가 원하는 여자는 단 하나, “아직 더 커야 하거든.” 아직 다 여물지 못한 옆집 꼬맹이, 정한솔뿐이었는데... 민욱이 으르렁거리며 고개를 한껏 젖힌 한솔의 목덜미를 물었다. 선득한 송곳니의 느낌에 그녀가 몸을 부르르 떨었다. 흡혈을 위해 목덜미를 무는 드라큘라가 피의 향기를 높이기 위해 제물이 된 처녀의 쾌락을 이끌어낸다던 이야기를 어디서 읽은 것도 같은데, 지금 한솔이 딱 그 처녀 같았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참고 있는데.” “흐흑, 오빠.” “이렇게 질질 흘리고, 여기에 뭘 넣을 건데?” 엉덩이를 움켜쥐었던 손이 엉덩이 골로 손가락을 내려, 숨길 수 없이 흠뻑 젖은 살을 갈랐다. 꿀쩍꿀쩍, 손가락이 움직일수록 음란한 소리가 욕실에 울려 퍼졌다. 민욱이 약간 몸을 떼고 고개를 숙여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던 가슴을 덥석 물었다. 물리고 비틀리고, 그녀가 아래를 헤집는 손을 피해 부르르 떨 때마다, 손과 입으로 희롱당하는 가슴이 출렁거렸다. 허공에서 끄떡거리고 있는 남성이 눈물을 흘리며 집을 찾았다. “아흑, 오빠, 제발…….” “한쪽 다리 들어서 내 다리에 감아.” 물고 빨던 가슴을 뱉어 낸 민욱이 그녀의 한쪽 다리를 들어 허벅지를 벌렸다. 그의 손도, 그녀의 사타구니도 애액에 젖어 반짝반짝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