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원나잇 #소유욕/독점욕/질투 #고수위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순정녀 #상처녀 “아이는 내가 책임지면 되니까 우리, 그만 이혼해요.” “할 수 있으면 해봐.” “당신 정말…….” 강인은 무심한 표정으로 계속 식사를 이어나갔다. 좀 먹으면 좋으련만, 지안은 식사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보였다. 깡말라 보이는 몸이 그의 신경을 긁었다. “…당신이 정 싫다면 어쩔 수 없지.” “무, 무슨 뜻이에요?” “말 그대로. 그 아이는 낳지 않아도 돼. 단…….” 그녀의 얼굴엔 긴장감이 어려 있었다. 뭘 기대하는지 알 것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얻을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주지 않을 테니 당연히 얻지 못할 거였다. “단……?” “이혼은 안 돼.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