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이유: Mystr 컬렉션 제549권

· Mystr 컬렉션 Book 549 · 위즈덤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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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주인공은 누군가 두드리는 움직임에 정신을 차리고, 그 사람은 주인공을 왕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의 심한 두통을 겪고 있으며, 팔에 이상한 문신이 새겨졌음을 발견한다. 그리고 주인공을 깨운 사람이 여러 가지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저자 소개>
스티풀라투스는 약속이란 뜻입니다.
재밌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SNS : x.com/novelstipulatus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19 (추정치)
<추천평>
<추천평>
"환상과 꿈, 현실과 환각이 혼합된 흥미로운 구성의 단편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미리 보기>
"일어나시지요."
누군가 나를 툭툭 건드린다.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지만 고개를 들어 날 건드린 녀석을 봐야겠다. 천천히 고개를 들어 녀석을 쳐다보니 검은 망토로 온몸을 가린 노인이 날 쳐다본다. 나이가 들면 자신이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새겨진다고 했던가. 그 말이 맞는다면 이 노인은 그다지 좋은 일을 하며 살아온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정신이 드십니까? 로드니 왕자님?"
"로드니? 왕자?"
그게 내 이름인가? 기억인 나지 않는다. 내가 누구였지?
"이런... 또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건가요? 아마도 '칸디둠 풀비스(cándĭdum pulvis)'를 너무 많이 하신 모양입니다."
내가 빤히 쳐다보자 노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름은 로드니 카이엔. 대 카이엔 제국의 13번째 왕자님이시죠."
13번째라... 천지가 개벽해도 왕위가 돌아올 리 없는 그저 그런 왕자. 그게 나란 말인가? 그래도 이름은 마음에 드는군. 그런데 난 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알몸이지?
"왕자님은 종종 옷을 벗고 주무시는 버릇이 있습니다. 특히 '칸디둠 풀비스(cándĭdum pulvis)'를 하실 때는 더 그렇죠."
"그게 뭔데?"
왕자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노인에게 하대를 하게 되었다. 노인이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두 손을 위로 들어 올리며 말했다.
"오... 위대한 신의 은총을 경배하라. 이 엄혹한 세상에 한 줄기 빛과 같은 신의 선물. '칸디둠 풀비스(cándĭdum pulvis)'가 있으니 고통도 근심도 모두 연기처럼 흩어지는구나."
알 수 없는 소릴 지껄인 노인이 일어나며 말을 이었다.
"그것은 바로 신의 선물입니다. 왕자님께서도 심연에 빠져 계실 때 '칸디둠 풀비스(cándĭdum pulvis)'의 힘으로 빠져나오실 수 있었죠."
<추천평>
"환상과 꿈, 현실과 환각이 혼합된 흥미로운 구성의 단편소설."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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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풀라투스는 약속이란 뜻입니다. 재밌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SNS : x.com/novelstipul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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