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프 (Scoop) 1

· 블랙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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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전문직물 #사내연애 #성장물 #둘만아는거래 #둘만모르는연애 #미남공 #다정공 #절륜공 #직진공 #앵커공 #공사구분하공 #다시시작하고싶공 #자부심있공 #동안수 #적극수 #강수 #기자수 #사적인감정이용하겠수 #인정욕구있수 #자존심있수 ※ 이 이야기는 모두 허구이며, 실존하는 인물, 지명, 단체와 무관합니다. 또한 특정 직업군 비하 또는 미화 의도 없습니다. ※ 스쿠프: 언론사가 타 언론사에 앞서 독점 입수하여 먼저 보도는 하는 것. 또는 그런 기사나 뉴스. 끝난 줄 알았던 첫사랑과 재회했다. 그것도 하늘과 땅이라고 불릴 만큼 격차가 나는 상태로. SBC 탐사보도팀 생방송 팀장 장태준, 완벽한 언론인이 된 그와 취업실패로 한참 만에 신입으로 입사한 하건희. 건희는 태준과의 재회가 부담스럽기만 한데…. 대학 시절 있던 사건으로 인해 건희에게 기자는 안 어울린다며, 기자는 하지 말고 다시 만났으니 연애나 하자고 하는 태준. 기자로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과는 연애도 할 수 없다고 하는 건희. “나는 널 기자로는 인정할 수 없어, 그냥 나랑 연애나 해.” “그건 안 되겠어요.” “이유는?” “나는, 기자가 하고 싶거든요.” “…….” “나를 기자로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하고 연애 같은 걸, 할 수 있을 리가 없죠.” 허공에 뿌려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어떤 말들은 때때로 사람의 심장에 흔적을 남기곤 했다. ***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장 인정받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인데, 왜 그걸 모르는 걸까. 후회는 사람을 변화 시키지 못하지만 반성은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Om forfatteren

* 필명 : 송캐 * 〈가깝고 친한〉, 〈아포페니아〉, 〈스키너 상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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