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을 좋아한다고 오해한 진짜 짝사랑 상대인 친구의 동생에게.
“나 좋아한다며.”
아직은 해가 뜨지 않은 이른 새벽.
그 한마디에 경서는 한순간 멍해졌다.
얼굴이 화끈거리며 팔뚝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쥐구멍이 어딨더라.
아니라고 우기기에는 이미 늦었다.
‘알래스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천천히 글을 쓰면서 한 뼘씩 성장하고 싶어 함
<출간작>
차가운 사랑. 커밍. 눈을 맞추고. 너만 보였어. 닥터 매리지. 더 뜨겁게. 비하인드. 터닝. 연애 한 번. 내 사랑 울보. 704호의 그 남자. 레몬 달빛 속을 걷다. 연애 친구. 지금은 고백 중. 그 밤의 열기. 솔직하게 말해서. 애완 남자. 본의 아니게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