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수가 매춘을 하며, 이에 따른 성관계 묘사 있습니다. *취향 타는 소재 다수 존재합니다. 부모로부터 억지로 떠안아, 몸을 팔아서라도 갚아야 했던 빚. 빚을 겨우 다 갚았지만 할 수 있는 게 없는 김이현의 현실은 시궁창 같기만 하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던 이현 앞에 정우영이 나타났다. 보증을 잘못 서 원치 않은 빚을 지게 되고, 남창의 시다바리를 하게 됐으면서 싫은 기색 없이 묵묵히 일을 하는 우영이 이현은 어색하고 껄끄럽기만 하다. 일부러 삐딱선도 타 보고, 매몰차게 굴어도 우영의 다정함은 이현의 삶 속에 녹아들어 부정할 수 없게 자리 잡는다. “내 거해요, 김이현 씨가 내 거였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