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여행자 손미나,
진짜 삶을 찾고자 페루로 떠나다
일생에 꼭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 신이 숨겨둔 마지막 여행지, 열대 우림과 사막, 바다와 고산 등 세상의 거의 모든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있는 특별한 장소. 페루를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지만 단순히 낯선 나라를 넘어 진짜 페루의 모습이 궁금한 사람들한테는 늘 부족하게만 느껴진다. 자연과 삶 본연의 모습이 살아 숨 쉬는 페루, 그 속살을 들여다보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반가운 여행 에세이가 예담에서 출간되었다.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는 손미나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여행 에세이로, 지리적으로는 여전히 멀지만 방송을 통해 심적으로는 보다 가까워진 페루의 이곳저곳으로 독자들의 손과 발을 잡아 이끈다. 스페인에게 정복당한 역사, 아마존과 안데스의 광활한 자연, 마추픽추와 잉카인들의 산책로, 티티카카 호수에서 문명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사람들, 나스카 라인을 비롯한 프리 잉카 시대의 유적들……. 여느 책에서나 나올 법한 천편일률적인 소개가 아닌, 유창한 스페인 어로 페루 현지와 호흡한 손미나 작가만의 시선과 감성이 녹아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 책과 함께라면 누구든 좋은 친구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페루 곳곳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 : 손미나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KBS에 입사해 10년간 , <도전 골든벨>, <가족 오락관>, <세계는 지금>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04년 휴직 후 스페인으로 떠나 공부하고 생활한 경험을 토대로 첫 책 『스페인, 너는 자유다』(2006)를 펴냈다. 이후 미련 없이 사표를 던지고 ‘여행 작가’로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전 세계를 누비며 일본 여행기 『태양의 여행자』(2008), 아르헨티나 여행기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2009)를 집필했다. 해외 입양을 다룬 『엄마에게 가는 길』(2008)로 번역에 도전했으며, 장편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2011)를 출간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근간으로는 파리에서의 생활과 소설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에세이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2013)가 있다. 현재 여행 작가로, 허핑턴포스트코리아의 편집인으로, SOHNMINA&CO.의 대표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의 교장 선생님으로 인생 제3막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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