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방장 4권

· Mun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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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세상에는 너무 똑똑한 것도 죄가 되는구나. 사실 네가 무슨 신통한 능력을 갖게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노릇이지. 단지 대업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너는 앞으로 가능하면 바보처럼 살아가는 것이 좋다.” 순간 느닷없이 누워있는 백방생의 몸에서 연신 퍽퍽퍽, 하는 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기실 그것은 바로 홍의노인이 백방생의 단전을 파괴하고, 내공을 완전히 소멸시키며, 게다가 전신의 중요한 경락들을 가닥가닥 끊어 놓는 소리였다. “너는 앞으로 전혀 무공을 익힐 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생각도 너무 많이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즉 한평생을 바보같이 살아야 하는 것이니, 실로 그렇게만 살아간다면 생활하는 데는 그다지 큰 불편은 없게 될 것이다.” 백방생은 너무나도 많이, 그리고 너무나도 참혹하게 처지가 변해 있었다. 그저 운이 나빴기 때문에 길을 가다가 날벼락을 맞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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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대한민국 출생: 1964년 학력: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중퇴 데뷔: 1998년 무협 소설 '백가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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