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를 위한 소니아의 배신으로 암초에 걸린 테라 항만 정비 사업. 벼랑 끝에서 튀어나온 노엘의 한마디로 코타는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최악에서 제자리걸음인데. 테라를 일으켜 세우려면 플레임 왕국 재상 로테의 협력이 필수불가결. 그를 설득할 재료를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코타는 너무 무리한 나머지 쓰러지고 만다. 그는 파르세나에 강제 휴가를 떠나는 처지에 놓이게 되고. 파르세나에서 일어난 소니아 유괴 소동, 에밀리의 유혹―― 짧게 맛본 휴식이 코타에게 역전의 영감을 불어넣어준다! 이익의 저울이 흔들리고 있다면 아예 그 저울 자체를 부수면 되지 않겠습니까?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마지막에 웃는 쪽은 테라인가, 플레임인가, 아니면 솔바니아인가――
Science fiction & fant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