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읽기

· 세창명저산책 Book 83 · 세창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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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 제작지원 선정작


『돈키호테』는 18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성서 다음으로 많은 외국어로 소개된 소설이다. 프랑스의 비평가 생트뵈브는 『돈키호테』를 ‘인류의 성서’라고 했으며, 윌리엄 포크너는 “매년 성경처럼 『돈키호테』를 읽는다”라고 고백했다. 밀란 쿤데라는 “모든 소설가는 어떤 형식으로든 모두 다 세르반테스의 자손들”이라고 말했다.


작가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라는 문학적 수단을 사용하여 귀족들의 세습 제도를 비판하고, 남녀평등을 외치며, 인간의 자유와 명예를 수호하고, 공정과 정의가 구현된 유토피아 공화국을 그리고 있다. 근대의 변곡점에서 길을 잃고 광인 아닌 광인으로 매도되었던 주인공 돈키호테는 지금 이 시대에 희망을 잃어 가는 젊은이들에게 “인간은 각자 자신의 땀과 노력으로 자신의 혈통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About the author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모교에서 강의하며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돈키호테 연구학자로 활동하였다. 2004년 제11차 세계 세르반테스학회를 서울에서 주최하였고, 2009년에는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으로 선임되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망스어학부 방문 교수,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초빙 교수를 지냈고, 2006-2014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다. 그 외 스페인 정부 기사 훈장, 카를로스 3세 십자 기사 훈장, 이사벨 여왕 대십자 기사 훈장 등을 수훈하였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 교수, 한국세르반테스연구소 이사장, 세계 세르반테스학회 정회원, 스페인 왕립한림원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서반아 문학사』(상, 중, 하), 『돈키호테를 꿈꿔라』, 『환멸의 세계와 문학적 유토피아』, 『16세기 서구인이 본 꼬라이』, 『노벨문학상과 한국문학』(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돈키호테』 1, 2편, 『세르반테스 모범소설』 1, 2편, 『이혼 재판관』, 『개들이 본 세상』 등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돈키호테를 통해서 본 스페인 국민정신」, 「돈키호테에 나타난 유토피아 공화국」 외 50여 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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