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녀 유키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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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담』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설녀’. 원작은 헌의 단편집 『괴담』에 수록된 「설녀 유키온나」다. 엄동설한에 숲으로 나무를 하러 간 두 나무꾼. 돌아오는 길에 거세진 눈보라를 피해 오두막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한다. 그런데 이 오두막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눈처럼 새하얀 여자. 아름답고 무섭다. 두 나무꾼 중에서 여자의 입김을 받은 늙은 나무꾼은 죽고, 나머지 ‘어리고 잘생긴’ 미노키치는 살아남는다. 단, 자기를 본 이야기를 절대 발설하지 말라는 조건이 달린다.

저자 정보

저자 라프카디오 헌(Lafcadio Hearn)은 그리스에서 태어나 일본에 귀화한 작가. 출생지는 그리스령 레프카다 섬, 일본에 귀화한 이름은 고이즈미 야쿠모(小泉八雲).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신시내티에 정착했다. 1872년부터 1875년까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와 《신시내티 커머셜》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특히 살인 사건을 독창적이고 대담하게 기사화해 명성을 얻었다. 1877년에는 뉴올리언스로 이주해 번역과 집필 활동에 전념했다. 1890년에 《하퍼스 매거진》 특파원으로 간 일본에 매료되어 이듬해에 귀화했다. 고이즈미(小泉) 집안의 딸과 결혼해, ‘고이즈미 야쿠모’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이후 일본의 문화와 문학을 서양에 소개했다. 도쿄제국 대학에 이어 와세다 대학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괴담Kwaidan』(1904)을 비롯해 서인도제도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살려 마르티니크를 생생하게 소개한 『그리스령 서인도제도에서 보낸 2년』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이 중 《괴담》에 수록된 단편들은 고바야시 마사키(小林正樹)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1965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역자 미스터고딕 정진영은 함께 기획하고 번역하는 팀이다. 미스터 고딕은 생업을 하며 틈틈이 준비해 온 원고들로 전자책을 만들고 있다. 고딕 호러와 러브크래프트를 좋아하지만, 때때로 현실과 일상이 더 공포스럽다고 생각하곤 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작가와 작품을 만날 때 특히 기쁘다. 그런 기쁨을 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정진영은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들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검은 수녀들』, 『잭 더 리퍼 연대기』, 『코난 도일 호러 걸작선』, 『죽이는 로맨스』, 『광기를 비추는 등대 라이트하우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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